이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18년 마련한 시청각미디어서비스지침을 개정해 소셜미디어에도 전통 매체와 유사한 방식으로 혐오 발언과 유해 콘텐츠 관련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도 앞으로는 폭력과 혐오, 테러를 조장하는 내용에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아동 프로그램의 광고와 간접광고 규정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이 9월 19일까지 개정된 시청각미디어서비스지침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다만 적용 대상은 회원국들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방송계는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도 전통 매체와 같은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집행위원회는 주문형비디오서비스업체에 대해 콘텐츠 중 30%를 유럽지역에서 생산된 콘텐츠로 채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네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을 겨냥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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