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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빛 2호기 격납건물 공극 3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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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2호기의 격납건물 공극 점검 과정에서 주급수배관 및 배기배관 관통부 하부에서 콘크리트 공극 3개소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공극은 주급수배관 A와 B에서 각각 1개소, 배기배관 1개소 등 총 3개소에서 확인됐으며 가장 깊은 부위는 76cm이며, 3개소 모두 표면에서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좁아지는 원뿔 형상으로 드러났다.

공극은 콘크리트 타설 시 조밀하게 배치된 철근과 보강 철물에 의한 콘크리트 유동 간섭 및 다짐 부족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빛 2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중 격납건물 공극 점검을 수행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3개소 외에는 공극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빛원자력본부는 "공극으로 인한 구조물 건전성 영향평가와 공극부 보수 등 철저한 정비를 수행해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진행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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