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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대한체육회 "스포츠 폭력·성폭력, 강력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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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 선수 사망 관련 성명

"발본색원, 선제적 처벌 철퇴"

중앙일보

대한체육회가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폭력과 성폭력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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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여자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엄중한 조처를 약속했다.

체육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최 선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오랫동안 폭력에 방치된 고인과 헤아릴 수 없이 큰 상처를 입었을 유가족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선수의 고통을 돌보지 못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6일 열리는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이번 사건 가해자를 중징계로 단호히 처벌하고, 다시는 체육계에 발을 들일 수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건 외에도 "스포츠 폭력·성폭력에 대해 조사나 수사 중이라도 즉시 자격정지·제명 등 선제적 처벌로 강력한 철퇴를 내리겠다"면서 "무엇보다 강력한 발본색원으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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