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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수도권에 이어 대전·광주에서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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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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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온 시민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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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던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대전에 이어 광주에서까지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4명 증가한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4명이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로, 지역별로는 광주 22명,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전 1명, 대구 1명이었다. 이외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최근 대전·광주 지역 등 비수도권 지역까지 전파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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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주별 수도권·비수도권 확진자 비중(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 수 기준)/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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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에 따르면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비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은 6월 첫째 주(3~9일)와 둘째 주(10~16일)에는 각각 3.6%와 4.5%에 불과했다. 하지만 비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은 대전에서 방문판매업체와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6월 셋째 주(17~23일)에 26.7%까지 증가했으며, 6월 마지막 주(24~30일)에는 30.0%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광륵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오피스텔, 교회, 요양원 등으로 번지면서 3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정오까지 광륵사에 직접 방문한 12명 이외에 금양빌딩(오피스텔)에서 14명, 광주사랑교회에서 13명, 제주 여행자 모임에서 6명, CCC아가페실버센터에서 3명, 한울요양원에서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누적 4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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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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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교내 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했던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천동초등학교에서는 지난 6월29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같은 반 학생 1명과 학원을 같이 다니는 다른 반 학생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급생과 교직원 및 학원 접촉자 306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며 “그 외 학년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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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동작구의 문창초등학교 앞에 출입 금지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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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일가족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일가족은 지난 27일 신사동에 거주하는 ㄱ씨가 확진된 이후 ㄱ씨의 아내와 아들 부부와 자녀 2명, 자녀의 사촌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가족 중 사촌이 다니는 동작구 문창초등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18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33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의정부 소재 아파트에서는 주민 6명과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지표환자 1명과 그의 가족 1명, 같은 동 주민 7명, 헬스장 관련자 5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종교시설 소모임,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며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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