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두고 검찰 내홍이 고조되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찰청의 감찰·인권 담당 검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오는 10일 경기 용인의 법무연수원에서 감찰·인권 관련 워크숍을 열겠다며 일선 검찰청에 세부 일정이 담긴 공문을 내려보냈다.
참석 대상은 각 청의 감찰 담당 부장검사와 인권감독관(부장검사급) 등 46명이다. 법무부와 대검 내 감찰 업무 담당자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일선 검사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수사나 공공수사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매년 열고 있다. 하지만 감찰 업무를 하는 검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이 열리는 법무연수원은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돼 전보 조치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연구위원으로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추 장관의 강연과 함께 대검 감찰부(한동수 감찰부장) 소속 부장검사도 부서 업무 소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최근 한 검사장에 대한 직접 감찰에 착수했으며 대검 감찰부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진정 사건 관련 감찰을 지시했는데 이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