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6월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위원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6월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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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0일 열린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브리핑을 통해 “어제 경찰청장,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행안위에서, 한 후보자는 과기정통위에서 인사청문을 거치게 된다.
통상 인사청문회 일정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간사 협의로 정해지지만, 미래통합당이 국회 ‘보이콧’중이고 사실상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가 운영되고 있어 민주당이 잠정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 후보자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를 나와 1988년 경위로 임용됐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치안감으로 임명됐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경남지방경찰청장을 거쳐 지난해 부산청장(치안정감)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후보자는 현재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이 재신임하며 다시 청문회에 서게됐다.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한 후보자는 사시 40회 출신으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를 거치며 현재 방통위원장직을 수행 중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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