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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울산시 인사, 기술직과 코로나19 담당 직원들 승진 기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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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후반기 첫 인사 단행, 174명 승진 및 전보
3급 승진에 박병희, 심민령, 류재균, 하종섭
기술직군 우대, 코로나19 대응 힘쓴 직원 특별승진
간호사직 첫 4급 승진, 여성공무원 배려 등 균형인사 실시


파이낸셜뉴스

1일 오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울산시 2020년 3분기 직원 정례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실국장,직원들이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더 강한 울산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2020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통해 승진 69 명, 전보 83명, 인사교류 22명 등 총 174명의 인사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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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민선 7기 하반기 5급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간호직에서는 첫 4급 승진자가 배출됐다.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하반기 정기 인사는 승진 69 명, 전보 83명, 인사교류 22명 등 총 174명에 대해 이뤄졌다"며 "민선 7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시기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조직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 부시장은 그러면서 "승진인사는 코로나19 등 현안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능력과 시정기여도, 시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을 승진대상자로 결정했으며, 전보인사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엄부의 연속성과 전문성, 역량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3급 국장급 승진 인사는 박병희 중구 부구청장, 심민령 혁신산업국장, 류재균 상수도사업본부장, 하종섭 종합건설본부장 4명이다. 박병희 중구 부구청장은 직원 복무와 인사를 담당하는 부서장을 역임하는 중에도 공무원노조가 인정하는 베스트공무원으로 선정되는 등 업무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심민령 신임 혁신산업국장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조성 기반 마련, 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지정 등 성과를 창출했다.

3급 전보에는 민선7기 후반기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이병희 종합건설본부장만 시민안전실장에 배치하는 것으로 최소화했다.

4급 과장급에는 업무역량과 성과, 경력, 실·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25명(행정12, 기술13)이 승진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과장급 승진자가 한명도 없었던 간호직을 발탁했으며, 행정직 승진자 12명 중 여성공무원이 5명(41.7%)으로, 과장급 간부공무원도 여성의 비율을 높였다.

4급 과장급 전보는 서영준 일자리노동과장을 배치하는 등 조직 활력과 과장직위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했다.

5급 승진인사는 승진후보자명부 순위를 기준으로 경력과 실·국 안보 등을 고려해 총40명이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6급이하 인사에 대해서는 13일께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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