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일 나스닥 등 뉴욕 증시가 첨단주 주도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유지돼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2.18 포인트, 0.71% 상승한 1만1703.42로 폐장했다. 6월10일 이래 3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장중 최저인 1만1622.64로 시작한 지수는 1만1736.39까지 올랐다가 숨을 고르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988.08로 84.90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방직주가 0.27%, 전자기기주 1.13%, 제지주 1.39%, 건설주 0.38%, 시멘트-요업주 0.71%, 식품주 0.07%, 금융주 0.29% 각각 올랐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26%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15개는 상승하고 247개가 내렸으며 94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1.44%,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2.82% 각각 오르면서 장 상승을 주도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공업, 전기차 테슬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데 힘입어 자동차 부품주 허다공업 등 관련주가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번멍(本盟), 양즈(揚智), 징신(晶心) 과기, 징숴(晶碩), 메이더(美德) 의료-DR이 급등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0.46% 밀렸다. 통신주 중화전신과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도 0.43%와 0.35% 떨어졌다.
호텔을 비롯한 관광 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다퉁(大同), 샤두(夏都), 리화(利華), 웨이화(蔚華) 과기, 타이진바오(泰金寶)-DR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920억7300만 대만달러(약 7조8500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深) 300정(正)2, 신싱(欣興), 췬촹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