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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오늘부터 카톡 QR 찍고 노래방·클럽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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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네이버·패스 앱 이어 카톡에도 도입]

머니투데이

카카오톡 최신BI / 사진제공=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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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노래방·클럽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은 고위험시설 출입시 QR출입증(전자출입명부)을 찍을 수 있게 됐다.

1일 업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QR출입증 서비스가 개시된다. 네이버, 이동통신 3사 ‘패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이어 카카오톡에서도 QR출입증을 제공하면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QR출입증은 정부가 집단감염 위험 시설에 출입하는 이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을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카카오톡의 QR출입증은 카카오톡 맨 아랫부분에 있는 4개의 탭 중에서 왼쪽 3번째에 있는 ‘#탭’에서 제공된다. 여기서 왼쪽 윗부분 ‘코로나19’ 페이지를 통해 QR출입증에 접근할 수 있다.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휴대전화 번호 인증 과정을 거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당초 카카오는 정부의 QR출입증 시스템 구축 계획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보건복지부와 의견이 엇갈리며 시행일인 지난 10일 서비스를 열지 못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앱을 활용할 방안을 원했지만, 보건복지부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활용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의견이 갈렸다. 하지만 카카오가 카카오톡 활용을 결정하면서 협의가 재개됐다.

중대본은 계도 기간을 거쳐 이날 0시부터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이용자는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출입을 제지당하고, 위반 사업자는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네이버 앱과 이동통신사 3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에도 QR출입증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앱에서 이용자들은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내 서랍’에서 ‘QR 체크인’을 누르면 된다. 이통 3사의 ‘패스 QR 출입증’은 만 14세 이상이라면 이통3사 가입자와 알뜰폰 가입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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