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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광주 확진자 닷새간 23명…감염원은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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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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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 사무실을 방문한 이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건물 입구에 관할 보건소장 명의의 '시설 폐쇄·소독 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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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광주 지역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닷새간 지역민 23명이 확진되면서 광주시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50~70대 7명이 전날 밤 10시3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추가 확진자 7명은 광주 지역 43번과 4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광주 50~5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50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발열과 오한증세를 호소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51번(50대 남성)과 56번(70대 남성) 확진자는 동구 금양오피스텔 사무실을 출입한 이력이 있는 4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사무실에는 다단계 업체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에 방문했던 이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52~55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45번 확진자와 해피뷰병원에서 접촉한 이들이다. 45번 확진자는 지난달 22~24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장염 증세로 이 병원에 입원했다.

광주시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민은 23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입국자 1명(38번 확진자)을 제외한 22명은 모두 지역사회 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최초 감염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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