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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코로나 극복' 노사정 합의 타결…22년 만에 양대노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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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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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정 총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1일 타결된다. 양대 노총이 참여한 노사정 합의는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노사정 대표들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5월 20일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출범한 이후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성사됐다. 당초 6월 말까지 합의를 끝낸다는 방침이었으나 민노총 등에서 이견이 나오면서 하루를 넘겼다.

합의안에는 고용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노력, 기업살리기 등 경기활성화 방안, 사회안전망 확충, 방역·공공인프라 구축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 총리를 비롯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배석한다.

이번 노사정 대화는 정 총리가 주도하는 별도의 '원포인트' 대화채널로 마련됐다. 민주노총이 공식 노사정 대화채널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불참하는 상황에서 정 총리가 노동계, 경영계 대표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이끌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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