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클릭 e종목]“파인테크닉스, 하반기 본격적 양산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파인테크닉스에 대해 하반기 고객사가 두 품목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올해 3분기부터 IT 부품 사업부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6150원으로 유지했다.


1일 하나금융투자는 파인테크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7.3% 성장한 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IT 부품 사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의 생산량을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전 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하며 매출액 25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LED 사업부의 예상 매출액은 1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가량 소폭 상승해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은 아쉬운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고객사에서 올 하반기 두 품목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3분기부터는 IT 부품 사업부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다이캐스팅 제품도 하반기 고객사의 중저가 모델이 출시되면 납품 물량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독점적 기술력 바탕으로 납품 물량 확대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작년보다 47.1% 증가한 1975억원, 영업이익은 143.9% 늘어난 169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완성폰업체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업체들이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연이어 예고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가 임박한 상황”이라며 “파인테크닉스의 실적은고객사 다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올 3분기를 기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