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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입국이 막혀있던 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5개국 국민에 대해 내일부터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입국을 허용할 만큼 안전하다고 판단한 15개 국가의 명단을 공개했다. EU는 이 명단을 이날 중 확정할 예정이다.
명단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뉴질랜드, 르완다, 세르비아,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 등 14개국이 포함됐다. 여기에 중국의 경우에는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EU 여행자들의 중국 입국을 허용하는 상호 협약을 제의하면 중국을 입국 허용 국가 명단에 포함할 것이라고 EU 측은 밝혔다.
미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는 입국 허용 국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 확산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U는 향후 2주마다 명단 변경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U 회원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제3국 국민의 필수적이지 않은 역내 입국을 금지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자 최근 EU 집행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EU 역외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부분적이고 점진적으로 해제할 것을 회원국들에 권고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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