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관련한 토론회가 열렸는데 취업준비생들이 여럿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논란이 기회의 평등과 공정한 과정의 문제라고 일제히 성토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필 허리가 뚝 부러져 있습니다. 공부해서 무엇하냐는 상실감을 상징합니다.
이 사진을 SNS에 올리는 '부러진 펜 운동'을 시작한 청년은 통합당이 주최한 '로또취업 성토대회'에서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과 공정한 과정"을 강조했습니다.
'부러진펜 운동' 기획자
"(누군가는)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청춘을 바쳐 경쟁을 하는데 정책으로 인해 누군가는 큰 혜택을 얻고…."
한 참석자는 이번 논란을 가짜뉴스 탓으로 규정한 여당 의원 발언에 "경악했다"고 했습니다.
"청년의 분노는 한낱 가짜뉴스에 현혹된 어리광 정도에 불과한 것입니까."
"성탄 전야 인국공 최종면접 불합격 발표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는 취업준비생의 사연도 소개됐습니다.
국민의당 간담회에서도 박탈감을 호소하는 취준생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람 / 취업준비생
"많은 친구들과 선배들이 분노하고 있는 걸 느꼈습니다."
"다 똑같이 공부를 하고 똑같이 배움을 하는데 왜 결과는 이렇게 다르게 나올까…."
여당 소속인 이원욱 의원도 "가짜뉴스 탓은 본질을 잘못 본 것"이라며 "공평과 공정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통합당은 개정 중인 정강·정책에 '기회'와 '공정'이란 키워드를 전면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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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국회에서는 관련한 토론회가 열렸는데 취업준비생들이 여럿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논란이 기회의 평등과 공정한 과정의 문제라고 일제히 성토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필 허리가 뚝 부러져 있습니다. 공부해서 무엇하냐는 상실감을 상징합니다.
이 사진을 SNS에 올리는 '부러진 펜 운동'을 시작한 청년은 통합당이 주최한 '로또취업 성토대회'에서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과 공정한 과정"을 강조했습니다.
'부러진펜 운동' 기획자
"(누군가는)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청춘을 바쳐 경쟁을 하는데 정책으로 인해 누군가는 큰 혜택을 얻고…."
한 참석자는 이번 논란을 가짜뉴스 탓으로 규정한 여당 의원 발언에 "경악했다"고 했습니다.
박인규 / 연세대
"청년의 분노는 한낱 가짜뉴스에 현혹된 어리광 정도에 불과한 것입니까."
"성탄 전야 인국공 최종면접 불합격 발표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는 취업준비생의 사연도 소개됐습니다.
국민의당 간담회에서도 박탈감을 호소하는 취준생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람 / 취업준비생
"많은 친구들과 선배들이 분노하고 있는 걸 느꼈습니다."
김○재 / 취업준비생
"다 똑같이 공부를 하고 똑같이 배움을 하는데 왜 결과는 이렇게 다르게 나올까…."
여당 소속인 이원욱 의원도 "가짜뉴스 탓은 본질을 잘못 본 것"이라며 "공평과 공정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통합당은 개정 중인 정강·정책에 '기회'와 '공정'이란 키워드를 전면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김정우 기자(hg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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