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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53.3%…5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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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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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50%대 초중반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22~26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1%포인트 내린 53.3%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5월 3주차 62.3%를 기록한 뒤 5주 연속 내림세다. 반면 부정평가는 0.9%포인트 올라 42.7%를 기록했다. '모름ㆍ무응답'은 4.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5%포인트 반등한 50.5%로 나타났다. 다만 '인국공 사태(인천공항공사 보안요원 정규직화)' 이슈가 본격화됐던 지난주 지지율 낙폭(10.2%)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권역별로 광주·전라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5%포인트 내린 72.1%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제주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50%를 상회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부정평가가 54.4%를 기록해 긍정평가(40.3%)를 앞섰다. 대전·세종·충청, 강원에서는 긍·부정평가가 비등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1.2%, 열린민주당은 지지층에서는 83.2%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했다. 반면,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87.2%, 65.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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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41.2%, 통합당이 1.0%포인트 내린 28.1%로 각각 나타났다. 열린민주당은 1.1%포인트 오른 5.6%,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4.2%, 국민의당은 0.2%포인트 내린 3.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1340명에게 접촉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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