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고강도 비판을 놓고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까지 반발이 나오고 있다. 검찰개혁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여당의 질타를 받던 추 장관으로서는 ‘양 방향’에서 공격당하는 모양새다.
검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최근 SNS에 글을 올려 "윤 총장에 대한 일련의 언행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 당혹스럽기까지 해 말문을 잃을 정도"라고 28일 추 장관을 비판했다. 사흘 전 여당 행사에서 "윤 총장이 내 지시의 절반을 잘라먹었다"고 공개 비판한 데 대한 반응이다.
그러자 추 장관은 29일 "꺾이지 않겠다"면서 "통제되지 않는 권력은 폭주기관차와 같다. 그 폭주는 반드시 국민의 피해로 귀결된다"고 검찰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혁신포럼 '슬기로운 의원생활'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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