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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선 후보 바이든 전 부통령(오른쪽)과 트럼프 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선거캠프의 여성과 흑인 참모 비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CNN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시각 27일, 바이든 캠프 정규직 직원 가운데 여성은 53%로 트럼프 캠프 내 여성 직원 비율인 52%에 근소하게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위 참모진의 여성 비율도 바이든 캠프 58%, 트럼프 캠프 56%로 더 높았습니다.
또 바이든 캠프의 유색인종 비율은 35%로 일반 직원과 참모진 간의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트럼프 캠프 내 참모진은 이보다 낮은 25%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정규직 직원의 인종 구성비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같은 날 참석한 행사에서 질의응답 도중 캠프 내 직원들의 배경과 성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은 데 따른 것입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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