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에 대해 "정책이 신속하게 추진되고 조기에 성과를 내도록 정책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 전 위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시의적절하게 정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달 22일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해 인수합병을 촉진하고 낡은 규제를 개선하며 투자를 촉진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고 전 위원은 "내년 5월이면 모든 분야가 대선이라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또 다음 정부로 '폭탄'을 떠넘기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선 정국 전까지 법을 고치고 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레일을 잘 깔아야 한다"며 "미디어 산업 정책이나 디지털 포용 관련 정책은 업무가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만큼, 중복이나 비효율이 최소화되도록 부처 간 협업 시스템 구축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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