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사는 한국계 소년이 네덜란드 청년 무리에게 인종 차별적 발언과 함께 폭행 당하는 일이 벌어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한국계 소년 야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 잔담의 한 호수 인근 잔디밭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때 네덜란드 청년들이 다가와 갑자기 "코로나 걸린 암덩어리 중국인"이라며 인종차별 섞인 욕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야니의 친구 휴대전화까지 빼앗은 뒤 "주인님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야니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멋쩍게 미소 짓고 있는데, 이들은 발로 소년의 얼굴을 세게 걷어찼습니다.
이 사건이 야니의 SNS를 통해 공개된 뒤 논란이 거세지자, 네덜란드 경찰은 인종차별과 폭행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성 : 심우섭, 편집: 이홍명, 영상출처: YANII 인스타그램, 네덜란드 NOS)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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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소년 야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 잔담의 한 호수 인근 잔디밭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때 네덜란드 청년들이 다가와 갑자기 "코로나 걸린 암덩어리 중국인"이라며 인종차별 섞인 욕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야니의 친구 휴대전화까지 빼앗은 뒤 "주인님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야니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멋쩍게 미소 짓고 있는데, 이들은 발로 소년의 얼굴을 세게 걷어찼습니다.
이 사건이 야니의 SNS를 통해 공개된 뒤 논란이 거세지자, 네덜란드 경찰은 인종차별과 폭행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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