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규모 7.4 강진에 2명 사망…지진해일 경보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 지역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23일) 오전 10시 29분쯤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의 위치는 오악사카주 크루세시타에서 남서쪽으로 38.3㎞ 떨어진 지점입니다.

인근 과테말라에서도 진동이 감지됐고, 300여 차례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미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멕시코 태평양 연안과 중남미 해변 지역 일대에 지진해일 경보도 내렸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수도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1명도 대피 과정에서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