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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38℃ 시베리아'…세계기상기구, 검증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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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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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가 북극권에 속한 러시아 시베리아 기온이 최근에 섭씨 38도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가 연달아 나오자 검증 작업에 나섰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클레어 누리 WMO 대변인은 오늘(23일) 러시아의 기상·환경 감시 기관인 로스기드로메트와 함께 시베리아 베르호얀스크 마을의 기온 자료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 대변인은 시베리아의 기온이 여름에 30도를 넘는 건 일반적인 일이지만 섭씨 38도는 예외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0일 베르호얀스크의 최고 기온이 38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위 67.5도에 위치한 베르호얀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거주지로, 6월 평균 최고 기온은 20도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이런 이상 고온 현상을 온난화의 또 다른 징후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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