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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700여 명 떼로 온라인 기말 '정답 공유'…대학가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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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여파로 많은 대학이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면서 부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수백 명이 익명 대화방에 모여 기말고사 정답을 교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수강생들에게 띄운 공지입니다.

기말고사 중 부정행위가 발생해 재시험을 보겠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18일 교양과목 기말시험이 온라인상에서 오픈북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수강생 2천여 명 가운데 700명 정도가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에 모여 정답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