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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확성기 심리전' 효과 못 봐도 재설치…정부는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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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대남 확성기는 스피커 여러 개를 쌓아놓은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게 낡은 데다가 출력이 약해서 밤에 조용할 때 최대한 3km 정도 떨어진 곳까지 전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반면 우리 군이 보유한 확성기는 낮에는 10km, 밤에는 한 24km 거리에서도 그 방송이 들릴 정도입니다. 이런 성능 차이 때문에 남과 북이 실제로 확성기를 가동하면, 그러니까 이른바 심리전이 벌어지면 사실 우리보다는 북한이 훨씬 더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