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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지난달 정치자금으로 우리 돈 약 977억 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 단위로 바이든 전 캠프가 기록한 정치자금 중 최고액수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사퇴로 사실상 후보로 선출되면서 최근 수개월 동안 정치자금 모금에 주력했습니다.
바이든 캠프는 이번 주 1천500만 달러를 투입해 펜실베이니아, 미시건, 위스콘신, 애리조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주에서 첫 대규모 TV 광고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이에 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지난달 모금한 정치자금은 약 89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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