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미 흑인사망 연루 전직 경찰관 2명, 보석으로 잇따라 풀려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연루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전직 경찰관 2명이 잇따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CNN방송은 현지시간 20일 알렉산더 킹이 전날 밤 75만달러(약 9억712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미네소타주 헤네핀 카운티 교도소에서 석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토머스 레인도 최근 7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이들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체포 과정에서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데릭 쇼빈은 2급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당시 킹과 레인은 수갑이 뒤로 채워진 채 바닥에 엎드린 플로이드의 등과 발을 누르고 있었고, 이들은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던 투 타오와 함께 2급 살인 공모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타오 역시 현재 구속상태입니다.

앞서 법원은 킹과 레인, 타오 등 3명에게 총 10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습니다.

다만 개인이 소지한 무기 반납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의 보석금은 75만달러로 낮췄습니다.

법원은 쇼빈에게도 12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으며, 일정 조건 충족 시 보석금은 100만달러로 낮췄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