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AP/뉴시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발언하고 있다. 18일(현지사간) 나토는 최근 지중해에서 발생한 프랑스와 터키 해군 간 분쟁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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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최근 지중해에서 발생한 프랑스와 터키 해군 간 분쟁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이날 국방장관 화상회의에서 “프랑스와 터키 양국 간의 분쟁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군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조사)는 이 사안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측은 자국 해군 군함이 지난 10일 지중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유엔의 리비아 무기 금수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터키 화물선을 조사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터키 화물선을 호위하던 터키 해군 군함은 프랑스 군함에 3차례 레이더를 조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프랑스 군함은 뒤로 물러났다.
프랑스는 “터키 측의 행위는 나토의 관련 기준에 따르면 '적대적 행위'로 간주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터키는 프랑스 군함을 공격하진 않았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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