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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대남전단' 살포 공언한 북…우발적 충돌 가능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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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7일) 말한 군사행동 계획 4가지 가운데는 남쪽으로 전단을 보내는 것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남한에서 북쪽으로 전단을 보냈으니까 자기들도 남쪽으로 보내겠다는 것인데 이것이 무엇을 노리는 것인지, 또 실제로 북한이 행동에 나설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지, 윤나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군은 남쪽으로 전단을 보내는 데 유리한 곳을 군사 접경지역에서 개방하는 등 전단 살포를 군사적으로 보장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눈에는 눈 식으로 대북전단에 맞서 남쪽으로 전단을 살포하겠다는 것인데,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개풍군 선전마을에서는 북한 주민들이 농사를 짓거나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저희 취재진의 망원렌즈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북한이 공언한 대로 군사 접경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할 경우 남측과 충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