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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특사 간청 불허"…"사대주의"라며 문 대통령에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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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오늘(17일)도 우리를 향해서 위협과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김여정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거친 표현을 써가며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이틀 전 북한에 특사를 보내겠다고 제안했는데, 김여정이 그것을 거절했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이어서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특사를 보내고자 한다는 통지문을 우리 정부가 이틀 전인 6·15 당일에 보내왔다고 오늘 전했습니다.

특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며, 방문 시기는 가장 이른 날짜로 하되 북한이 희망하는 날짜를 존중하겠다는 구체적인 제안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특사 제안을 '서푼짜리 광대극'이라고 깎아내렸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나서 거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이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 한다는 입장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