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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방부 "북한, 실제 군사행동 시 대가 치르게 될 것…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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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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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17일) 북한이 사실상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예고한 데 대해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동진 합참 작전부장은 "우리 군은 오늘 북한군 총참모부에서 그간의 남북합의들과 2018년 판문점선언 및 9.19 군사합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각종 군사행동계획을 비준받겠다고 발표한 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작전부장은 "이러한 조치는 지난 20여년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무산시키는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현 안보 상황 관련,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 상황관리로 군사적 위기 고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가 어제 "도발 행위를 감행하면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연이틀 입장을 발표하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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