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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정부 "강남 주요 5개단지 재건축부담금 평균 4억8000만원" [6.17 부동산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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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부가 17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의 본격 시행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부담금 징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남권의 주요 5개 재건축 단지의 경우 조합원 1인당 평균 4억8000만원 가량의 부담금을 내야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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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의 아파트단지.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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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헌법재판소의 지난해 환수제에 대한 합헌 결정에 따라 재건축부담금 징수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62개 조합(32개 지자체)에 약 2533억원의 부담금 예정액을 통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강남권 주요의 재건축 단지의 경우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이 평균 4억4000만원~5억2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구간의 평균 부담금 금액은 4억8000만원이다. 국토부는 “강남의 5개 재건축 단지 부담금을 산출해본 결과 최고 7억1000만원, 최저 2억1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산출한 강북의 한 재건축 단지의 경우 1인당 부담금이 1000만~1억3000만원, 수도권 2개 단지의 경우 60만~4400만원 등으로 강남권 단지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통보된 부담금 내역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징수에 나설 예정”이라며 “지자체 대상 관련 안내 및 교육도 꾸준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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