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개 상임위원장 선출 결행…통합, 표결 보이콧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극한 대치 속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에는 4선 윤호중 의원이, 기획재정위원장에 3선 윤후덕, 외교통일위원장에 5선 송영길, 국방위원장에 3선 민홍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3선 이학영, 보건복지위원장에 3선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3차 추경과 관련해 경제, 북한 관련 외교안보 분야가 시급하다고 보고 법사위, 기재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보건복지위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먼저 처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내로 다른 상임위원장 선출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박병석 국회의장에 요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제1야당을 배제한 채 단독으로 원 구성을 한 것은 12대 후반기 국회 때인 1987년 이후 33년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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