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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악보의 탄생부터 낭만주의까지…클래식 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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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클래식 상식사전©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홍보를 담당한 저자가 흥미로운 음악사와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담없이 클래식에 입문할 수 있는 책을 펴냈다.

신간 '클래식 상식사전'은 악보의 탄생에서 낭만주의 음악까지 클래식 음악의 모든 것을 시대별로 다룬다.

저자는 입문자라면 꼭 알아야 할 시대별 대표적인 음악가와 작품을 선별했다. 또한 교향곡과 관현악곡의 차이, 악기 소개, 음악가 연표 등 한눈에 정리했다.

음악은 역사적 산물이다. 이에 음악가와 작품을 보다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살다간 시대를 이해해야 한다.

책에는 음악가가 명곡을 탄생시킨 배경인 기독교의 변천, 귀족의 몰락, 부르주아의 대두, 산업혁명과 민족자결운동의 확산 등 각 시대의 정치, 경제적 상황을 함께 설명했다.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음악가들의 뒷이야기도 흥미를 더한다. 헨델은 음악가이자 탁월한 사업가였다. 차이콥스키는 공무원이 되기를 바랐던 부모의 바람을 꺾었다. 쇼스타코비치는 사회의 이념과 진취적인 자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했다.

권말 부록으로 '클래식 음악 입문자를 위한 추천곡 10곡'과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30편'도 담겼다.

◇클래식 상식사전/ 마쓰다 아유코 지음/ 나지윤 옮김/ 길벗/ 1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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