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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온통 시멘트 찌꺼기" 농지 차지한 중장비들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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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콘크리트 펌프카 같은 건설 기계의 경우 일이 끝나고 보관할 장소, 즉 주기장이 꼭 있어야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멀리 값싼 외곽에 장소만 확보해놓고 실제로는 도심 주변 농지에 불법으로 차를 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환경 오염도 심각합니다.

소환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콘크리트 펌프카 한 대가 경기도의 한 야산으로 들어섭니다.

산속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자 널찍한 평지가 나옵니다.

펌프카를 세워두는 주기장인 듯 같은 종류 차량이 10대 늘어서 있습니다.

콘크리트 찌꺼기가 쌓여 있는 한쪽, 세차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도꼭지에 대형 수조, 전기설비까지 갖춰놨습니다.


펌프카가 세워진 근처 다른 곳의 사정도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