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고두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전=연합뉴스) 도서출판 고두미는 대전 산내 민간인 학살의 참혹함을 고발하는 책 '골령골의 기억전쟁'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저자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충북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을 지내고 현재 충북역사문화연대 대표를 맡은 박만순 씨다.
그는 학살 피해자의 유가족 등 50여명을 인터뷰해 유가족이 겪었던 아픔과 학살 당시 상황 등을 책에 담았다.
산내 골령골에는 한국전쟁 발발 초기인 1950년 6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 대전형무소에 수감된 민간인이 집단 학살당한 뒤 암매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 4·3사건 관련자 300여명을 비롯해 좌익인사, 보도연맹자, 군 예치수 등 1천800명에서 많게는 7천여명까지 처형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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