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배차건수 3000만건...이륜차도 1000만건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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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의 배차 건수가 6월 들어 전년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디추싱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청웨이(程維)는 창립 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달에 일일 배차 건수가 최대 3000만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청웨이 CEO는 자전거 등 이륜차 공유 부문에서도 하루 신청 건수가 1000만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청웨이 CEO는 디디추싱이 1166만명의 운전기사, 17만9500명의 대리기사, 이륜차 운전-정비기사 6000명, 유관 업체 3000개사, 연관 산업 등으로 600만명 넘는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선 신규 환자가 한 자리 숫자까지 주는 등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기업과 비즈니스, 공장 활동 대부분이 재개했다.
소프트뱅크 등의 출자를 받은 디디추싱은 중국 이외에 일본, 호주, 중남미 6개국에 진출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청웨이 CEO는 디디추싱의 고용 인원이 해외 2000명을 포함해 총 1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앞서 청웨이 CEO는 오는 2022년까지 디디추싱이 전 세계에서 일일 배차 건수를 1억건, 월간 상용 이용고객 8억명으로 확충할 목표를 세웠다고 공표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으로 치닫던 지난 2월 디디추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며 당국에 5000만 위안(약 85억1250만원)의 자금 긴급융통을 요청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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