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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애 "윤미향 향한 언론 관심 가혹···섣부른 낙인찍기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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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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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언론이 과도한 관심을 쏟고 있다며 이는 “너무 심한 가혹행위”라고 자제를 요청했다. 이어 그는 “(국회에서) 윤 의원이 정면으로 (언론 카메라에) 잡히지 않도록 살짝 방향을 틀어드렸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일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자신을 찾아온 윤 의원과 만났다며 “제가 못한 일을 해오신 인물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차원에서) 당연히 손을 잡아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미향 의원과 저의 해우에 대해서 엄청난 기사가 쏟아지리라 예상했는데 역시 그렇다”라며 “카메라 세례가 터져 윤 의원이 정면으로 잡히지 않도록 살짝 방향을 틀어드리기도 했다”고 윤 의원을 위해 일부러 옆으로 서게 하였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미향 의원과 정의연에 걸려있는 회계부정과 같은 의혹은 차분하게 조사 결과를 보고 그에 대한 판단을 하면 될 일로 섣부른 낙인 찍기는 사절”이라며 언론의 과열취재를 비판했다.

중앙일보

사진 SNS 캡처



이어 김 원내대표는 “정의연 마포쉼터손영미 소장의 죽음 소식에 가슴 아프다”며 “언론이 사회적 죽음을 만드는 주요 변수가 되지 않도록 제정신을 차려야 하며 몇십 년 활동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아픔을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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