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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8일 주말 미국 5월 고용통계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면서 세계 경기선행에 대한 불투명감이 완화, 매수 선행으로 6거래일째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5일 대비 247.64 포인트, 0.99% 상승한 2만5018.0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89.05 포인트, 0.88% 오른 1만155.30으로 출발했다.
유방보험과 중국인수보험, 홍콩교역소 등 주력 금융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오르고 있다.
국제 원유가 강세를 배경으로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자원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훙카이 지산을 비롯한 홍콩 부동산주에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경영진의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연일 하락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위생용품주 헝한국제도 매물에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35분) 시점에는 127.16 포인트, 0.51% 올라간 2만4897.5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6분 시점에 37.41 포인트, 0.37% 상승한 1만103.66으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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