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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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8일 "내가 죽는 모습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것이냐"라며 취재진에게 불만을 터뜨렸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530호 앞에서 자신을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무엇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것이냐"며 "내가 죽는 모습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상중인 것을 알지 않느냐"고도 했다.
검은색 옷에 나비 모양 배지를 착용한 윤 의원은 오전 7시 30분쯤 출근해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2시간 30분가량 머물다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윤 의원의 사무실 앞에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이겨내십시오’ 등의 응원메시지가 붙어 있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영미(60·여)씨가 지난 6일 오후 10시 35분쯤 경기도 파주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손 소장의 추모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기자들이 쉼터의 초인종을 울리고, 대문 밖에서 카메라 세워놓고 생중계하며 마치 쉼터가 범죄자 소굴인 것처럼 보도했다"며 언론을 비판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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