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약 감염 예방효과 검증 진행"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베이징의 중국국가제약그룹(Sinopharm)의 한 직원이 지난 4월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불활성화 백신 샘플을 검사하고 있다. 202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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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상하이 쥔스생물(君實生物) 의약과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항체치료약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쥔스생물은 전날 항체치료제 'JS016'의 감염 예방효과 검증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쥔스생물은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일리와 제휴해 2분기 중에 미국에서 JS016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기도 하다.
항체약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해 가동한 형태로 만들었다.
펑후이(馮輝) 쥔스생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임상시험에서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 등 코로나19 감염 리스크가 높은 비환자의 감염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펑후이 COO는 쥔스생물의 항체치료제가 1회 투여량에 포함하는 단백질이 백신에 비해 많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높게 책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펑후이 COO는 1회 투여량에 어느 정도의 단백질을 주입해야 할지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쥔스생물의 생산능력과 그간 확보한 의약품 원료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10만명 투여분 생산이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펑후이 COO는 "원료를 더 충분히 확보할 경우 연간 생산능력이 100만명 이상 치료와 예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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