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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서귀포시 송산동 보목마을회, 지역균형발전사업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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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 지역 간 격차 해소 우수사례 구축
제주도, 2020년 읍면동·권역별 사업평가 결과
5개 우수사업 선정…권역별 사업도 평가 진행


파이낸셜뉴스

서귀포시 송산동 보목마을회의 제과제빵·바리스타 교육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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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송산동 보목마을회의 ‘지역주민 여가 활동을 통한 체험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2020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도는 공공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운영방안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향후 사업의 모델이 될 우수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 평가에 나섰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된 총 22개 사업에 대한 효율성·효과성·지속가능성·운영실적 평가 결과, 5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보목마을회는 2019년 문화여가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공간 조성과 함께 바리스타·제과제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 상동마을회의 ‘교육과 여가가 공존하는 누리터’ 사업(2018년)과 서귀포시 남원읍 제주ICT농업협동조합의 ‘FUN FUN 뻔뻔한 상상팩토리‘ 사업(2019년)은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서귀포시 안덕면 꿈드림 협동조합의 ’꿈드림‘ 사업(2017년)과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 마을회의 ’키즈북카페‘ 사업(2019년)은 장려성을 차지했다.

최우수 사업에는 3000만원, 우수사업에는 각 2000만원, 장려사업에는 각 1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가 주어진다.

도는 아울러 올해부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5개 권역 4개 사업에 대한 평가도 진행했다.

사업별로는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 사업 (애월읍~한경면, 대정읍~안덕면) ▷농기계 임대사업(성산읍~남원읍) ▷제주문화중개소 운영 사업(서귀포시 동지역) ▷제주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조천읍~구좌읍)이다.

권역별 균형발전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과 사업 마무리 시점에서 지속여부 판단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강만관 도 정책기획관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간·계층간 불균형 문제들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라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읍·면·동 균형발전사업 추진방향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지역 간 공공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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