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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만난 문재인·김종인, 서로 말 없이 고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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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대면했다. 같은 당에서 함께 총선을 치른 4년 전 이후 첫 만남을 한 것이지만 두 사람은 말 없이 고개만 숙여 서로에게 인사를 했을 뿐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한 때 같은 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두 사람의 조우에 주변에선 시선이 집중됐다.

문 대통령은 첫줄 중앙, 김 위원장은 두번째 줄에서 우측으로 서너칸 떨어져 앉았다. 주요 내빈의 현충탑 참배에선 문 대통령이 맨 앞줄, 김 위원장은 셋째 줄에서 함께 이동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 입장 때 다른 이들과 함께 45도 각도로 고개를 숙여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구원투수로 김 위원장을 삼고초려해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해 오면서다.

김 위원장은 선거대책위원장까지 맡으면서 총선을 진두지휘했고, 당시 문 대통령은 백의종군식으로 전국을 돌며 유세에 나섰다.

총선은 결국 승리로 이끌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로 의원직을 수행하다가 2017년 3월 19대 대선을 앞두고 탈당했다. 1년 2개월 정도만에 결별을 하게 된 셈이다. 김 위원장의 탈당은 당시 당내 친문 세력과의 갈등이 도화선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지원했다.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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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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