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이틀 동안 목포의 한 고교에서 학생 7명이 순차적으로 복통과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도 보였는데,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과 관련 없이 발열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학생은 모두 39명입니다.
식중독 의심 환자로 분류된 학생 7명은 학교급식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식중독균 감염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증상 학생, 급식 종사자, 학교 급식실 조리기구와 식자재 등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식중독균 조사 결과는 오는 8~9일께 나올 전망입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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