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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왜 예쁘게 입고 왔어?" 성희롱 실장님의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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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공공기관의 고위 직원이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아 파면됐습니다. 공직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가장 무거운 징계가 내려진 겁니다.

배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한국저작권보호원에 부임한 A 실장, 각종 성희롱 발언에서부터

[남자친구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는지 약속도 없는데 왜 이렇게 예쁘게 입고 왔어? 이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