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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카카오커머스, VC ‘옐로우독’ 투자조합에 2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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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카카오커머스가 국내 벤처캐피탈(VC) 옐로우독이 조성한 ‘옐로우독 도약하다 투자조합’에 20억원을 출자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사회 공헌 일환이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기회를 발굴하는 중소기업 및 벤처사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로 이번 투자를 단행한다”고 이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2일 158억원 규모로 1차 결성됐으며, 향후 3개월 내 최대 200억원까지 증액해 결성을 마무리한다.

카카오커머스는 20억원을 출자해 1차 결성에 참여했다. 이는 현재까지 본 펀드에 참여한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옐로우독은 2016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임팩트 벤처캐피탈이다.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왔고 지금까지 약 25개 기업에 57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옐로우독 도약하다 투자조합’ 펀드는 임팩트 투자 철학 아래, 청년 및 여성 창업가에게 집중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특히 ‘SHEconomy(여성이 경제주체로 활발한 소비활동을 벌이는 경제 부문) 영역’ 및 밀레니얼 소비자의 가치 지향과 맞물리는 친환경 솔루션, 웰니스 및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 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한 상생 생태계 조성, 동반 성장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사회 공헌 기회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제조사들의 제품 연구 개발, 재고처리 등 어려운 환경 극복을 돕고자 컨퍼런스를 개최,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물류관리 등을 포함한 유통 환경 개선과 파트너 상생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 유통사와의 동반성장에도 주력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해 5억원 상당의 방제 물품을 기부하고 피해 농어촌을 위한 기획전을 진행한 바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카카오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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