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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황인범, 캐나다 밴쿠버 코로나 취약계층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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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드필더 황인범(24·밴쿠버 화이트캡스)이 선행으로 캐나다에서 한국 위상을 높였다.

캐나다 일간지 ‘프로빈스’는 “황인범 등 화이트캡스 선수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받은 밴쿠버 빈민층을 돕기 위해 식료품과 현금을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망주상 출신 알리 아드난 카딤(27·이라크), 2015 캐나다챔피언십 MVP 러셀 타이베르트(28)와 뜻을 모았다. 동·서 아시아와 북미 축구선수가 화이트캡스 동료라는 인연으로 의기투합하여 밴쿠버 지역사회를 도운 것이다.

매일경제

황인범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속팀 연고지 화이트캡스 빈민층을 돕기 위해 밴쿠버 지역사회에 식료품과 현금을 제공했다. 사진=밴쿠버 화이트캡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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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는 2019년 1월 대전 하나 시티즌 역대 최고 이적료인 172만 달러(20억8000만 원)를 주고 황인범을 영입했다. 입단 후 37경기 4득점 3도움.

황인범은 밴쿠버에서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와 레프트윙을 소화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2020시즌 MLS는 6월14일 재개된다.

MLS 진출 전 황인범은 2016~2018년 K리그2 베스트11에 잇달아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멤버였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등 A매치 23경기 3득점.

황인범은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 후 대회 MVP에 선정되는 등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린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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