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5일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기대와 반도체 수요 회복 관측으로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6.17 포인트, 0.76% 오른 1만1479.40으로 폐장했다. 3월5일 이래 3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1만1418.01로 시작한 지수는 1만1411.94~1만1482.36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747.86으로 81.94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68%, 석유화학주 0.71%, 방직주 1.65%, 전자기기주 0.92%, 제지주 0.87%, 건설주 0.50%, 금융주 0.17% 각각 올라갔다.
하지만 식품주는 0.43%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51개가 오르고 205개는 내렸으며 100개가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 왕훙전자가 대폭 뛰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와 반도체주 르웨광 투자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췬촹광전을 비롯한 액정패널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리치(利奇), 룽화(?華), 러스(樂士), 관마오 인터넷(關貿網路), 처왕(車王) 전자는 급등했다.
반면 저항기 등 수동부품주 궈쥐와 화신과기는 하락했다. 공작기계 부품주 상인과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이푸(愛普), 다퉁신촹(大統新創), 훙쉬(宏旭)-KY, 첸싱(千興), 위안다 미국채(元大美債) 20정2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1792억4800만 대만달러(약 7조2721억원)로 집계됐다. 푸방 VIX,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유다(友達) 광전, 췬촹광전, 왕훙(旺宏) 전자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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