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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아베, 러시아 방문 보류"…평화조약 체결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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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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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대 독일 전쟁 75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하려던 계획을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올해 5월 9일로 예정됐던 전승 기념식에 아베 총리를 초대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커지면서 이번 달 24일로 연기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러시아가 옛 소련 국가 인사 외에는 기념식에 초청 폭을 줄일 것으로 일본 정부가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원래 아베 총리는 기념식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해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정체 상태인 러인 평화조약 체결을 위해서 협상을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사히 보도대로 러시아 방문이 미뤄지면 아베 총리가 정치적 성과의 하나로 노렸던 러일 평화조약이 임기 안에 체결될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총리가 러시아 기념식에 갈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초대 여부도 답변을 삼가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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