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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도쿄올림픽 조직위 "개최 여부 내년 봄까지 지켜보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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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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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고위 책임자가 올림픽 개최 여부를 내년 봄까지 코로나 사태를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자민당 중의원이기도 한 엔도 도시아키 조직위 부회장은 오늘 당 모임에서 내년 3월까지 상황을 보고 조직위도 여러 형태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조직위 간부가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엔도 부회장은 내년 여름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아직 불투명하고 다양한 관측이 존재한다면서 개최 여부를 논의하는 것이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모시 요시로 대회 조직위원장이 코로나 사태를 고려해서 대회를 간소하게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개폐회식 행사와 참가자, 경기장 관중을 줄이는 방식이 본격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또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비용을 상당 부분 더 내게 된 도쿄도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 총리 주변에서도 완전한 형태로 올림픽을 치르겠다고 고집하다가 올림픽 자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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