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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가 쏘아올린 '청주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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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흥덕구 지난주보다 더 상승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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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와 수도권에서 이동한 투자수요의 '풍선효과'로 청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청주 아파트 가격은 지난 5월 초까지만 해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지만 둘째 주 반등을 시작해 상승폭을 점점 키우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은 강북 일부지역에서 실수요 및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의 기운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줄어들었던 거래가 살아나는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와 인천은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방사광가속기에 풍선효과 겹쳐 ‘들썩’
5일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에서 청원구(1.07%)를 비롯해 흥덕구(0.54%)까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지역개발, 대규모 고용창출 등 많은 긍정적인 요소에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자 뿐만 아니라 지역 부동산도 함께 들썩이는 중이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봐도 충북은 6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주 대비 0.44%가 올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방사광가속기 호재 뿐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 외지인의 투자 수요, 인전합 세종과 비교해 낮은 아파트 가격, 미분양주택 감소로 인한 집값 상승 기대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청주 청원구(1.07%), 흥덕구(0.54%)에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흥덕구는 투자자 관심도 높지만, 교육과 교통 등 주거환경 좋아 실수요자 선호도도 높은 지역으로 매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창읍 신축 아파트들도 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청주의 집값이 무섭게 오르자 청주시는 “올해 분양 물량이 6000여가구이고, 준공 물량은 7000여가구에 달한다"며 외지인 투자에 따른 집값 변동성이 커질 경우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도 강북 위주 반등보이며 ‘꿈틀’
수도권에서는 경기(0.12%)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08%)도 소폭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북지역 상승이 높아지고 있다. 하락한 지역 없이 노원구(0.27%), 강서구(0.23%), 금천구(0.22%) 등 일부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매물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경제활동이 점차 살아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분위기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노원구는 저평가된 단지와 평형대를 중심으로 가격 변동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광운대역세권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금천구는 가산디지털밸리 배후도시로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하고, 신안산선 착공, 인천2호선 독산역까지 연장선 추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G밸리2020프로젝트 등의 개발 호재로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도 간간이 유입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5%의 상승을 기록했고, 서울(0.07%)과 경기(0.09%) 모두 고르게 상승중이다.

집을 사려는 수요의 강도를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는 전국이 66.4, 서울이 79.1로 지난주(72.7)보다 소폭 상승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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