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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새책]6인의 석학이 말하는 '코로나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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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리 삶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초래된 인류의 삶은 예전과 전혀 다르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코로나 사피엔스’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생태, 경제, 사회, 정치, 심리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석학들이 방송사 기획으로 코로나19가 우리 삶과 세계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에 대해 심층 진단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코로나 사피엔스’가 출간됐다.

경제학자인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코로나19를 두고 수요, 공급, 소비가 한꺼번에 붕괴하는 ‘미증유의 사태’라 규정하면서 이 일로 인해 성장은 수단일 뿐이며 지금은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자각하게 됐다고 지적한다.

생태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이 같은 바이러스는 결국 인간이 자연 생태계를 침범하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대책으로 화학 백신이 아닌 ‘생태 백신’, 즉 자연과 인간의 거리 두기와 ‘행동 백신’, 즉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밖에 홍기빈 칼폴라니경제연구소장, 최재붕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교수, 김누리 독일 유럽연구센터 소장,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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